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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밴드부 컨셉트의 2022 시즌그리팅 출시

이달의 소녀(희진·현진·하슬·여진·비비·김립·진솔·최리·이브·츄·고원·올리비아 혜)가 2022 시즌그리팅을 출시한다.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29일 공식 SNS에 2022 시즌그리팅 출시 소식과 함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블루 포인트 요소로 배치한 프레피룩에 진주·체인 등의 오브제를 활용한 다채로운 스타일링으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자아내는 이달의 소녀의 모습이 담겼다. 멤버들은 각자 귀엽고 사랑스러운 제스처를 취하며 상큼하고 청순한 매력을 발산했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물오른 성숙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달의 소녀의 2022 시즌그리팅은 학생들의 워너비인 학교 밴드부를 컨셉트로 멤버 진솔의 상징 컬러인 블루를 메인 컬러로 진행, 제작됐다. 이번 시즌그리팅은 티저 영상에서 보여줬던 개성 있는 프레피룩과 이달의 소녀의 반전 매력이 담긴 두 컨셉트로 진행돼 상반된 무드를 입은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달의 소녀는 최근 일본 데뷔 싱글 '훌라 훕/스타시드~각성~(HULA HOOP/StarSeed〜각성〜)'을 발매,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증명하며 일본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선공개 후 아이튠즈 앨범 차트 26개 지역 1위·일본 라인 뮤직 주간 차트 12위를 기록했으며 피지컬 앨범 발매 당일에는 오리콘 데일리 차트 5위에 진입하는 등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며 명실상부 '기록 소녀들' 저력을 발휘했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11.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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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랜드' 신동엽, "나훈아 스승으로 초대하고파"

채널A 신규 예능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신동엽-조세호-황광희가 나훈아-성시경-김범수-더원에게 강렬한 ‘러브콜’을 보냈다.오는 10일(화) 첫 방송을 앞둔 채널A의 새 음악 예능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기획 서혜승 / 연출 임정규, 이하 ‘랄라랜드’)는 노래에 진심인 랄라랜드 일원,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고은아-황광희가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에게 직접 노래를 배우는 ‘원 포인트 레슨’ 뮤직테인먼트. 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칠 첫 번째 선생님으로는 이승철이 낙점, 자신만의 ‘가창 족보’를 낱낱이 밝히며 밀착 레슨을 진행한다.이와 관련 ‘랄라랜드’에 합류한 ‘예능 타짜’ 신동엽-조세호-황광희가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된 계기와 수업에 임하는 각오를 낱낱이 밝힌 것. 각각 캐럴 앨범 발매 경력과 발라드 그룹 ‘조남지대’ 활동, 제국의 아이들 출신의 ‘가수 부심’을 가진 3인방은 ‘랄라랜드’를 통해 레전드 가수들의 수업을 받게 된 기대감을 전하며 ‘파이팅’을 끌어올린다.먼저 ‘랄라랜드’에 섭외된 이유에 관해 신동엽은 “어려서부터 음악을 좋아해서 고등학교 시절 밴드부도 했었는데, 제작진이 음악에 관한 나의 진정성을 알아봐준 것 같다”고 밝혔다. 조세호는 “남창희와 ‘조남지대’라는 그룹으로 활동하는 만큼 평소 노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황광희는 “노래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누구보다 많을 것 같아서 섭외되지 않았을까”라고 전했다.평소 노래방 애창곡으로 신동엽은 조용필의 ‘꿈’과 김정호의 ‘이름 모를 소녀’, 조세호는 임재범의 ‘사랑’과 더원의 ‘아시나요’, 황광희는 다비치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꼽았다. 이어 자신의 노래 실력에 대해 ‘동생 라인’ 조세호-황광희는 “51점”, “60점”으로 다소 겸손한 답변을 내놓은 데 비해, 맏형 신동엽은 “80점”이라며 상대적인 자신감을 드러내, 신동엽이 선보일 보컬 능력에 기대감을 더했다.‘랄라랜드’에 초대하고 싶은 가수에 대해 신동엽은 나훈아를, 황광희는 성시경-김범수를 꼽으며 ‘러브콜’을 보냈다. 조세호는 애창곡의 주인인 더원을 꼽으며, “개인적으로 팬이라 꼭 한 번 모시고 싶다”는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마지막으로 신동엽-조세호-황광희는 “레전드 가수들의 보컬 노하우를 그 가수들에게 배운다는 것이 다시 없을 절호의 찬스”라며, “노래 수업을 통해 조금 더 진정성 있는 보컬 실력을 기르고 싶다”며 ‘랄라랜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고은아-황광희가 출연하는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는 오는 10일(화)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채널A ‘레전드 노래교실-랄라랜드’ 2021.08.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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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박신양·지성·남궁민의 '배우학교'

"선배 아닌 스승…"박신양(48)·지성(39)·남궁민(38)이 '배우학교'를 개교했다.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서 나란히 주연으로 활약 중인 세 사람은 후배들을 위해 단순 조언이 아닌 시간을 쪼개 가르치며 성의를 다하고 있다.이러한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 건 얼마 되지 않았다. 과거 드라마 촬영장 모습은 자신의 신이 아니면 차에 들어가 휴식을 취하거나 소속사 스태프와 있기 바빴다. 잠자는 시간이 모자르기 때문에 눈을 부치고 쉬기 급급했지만 지금은 아니다.특히 박신양·지성·남궁민은 어느덧 한 드라마의 최고 선배로서 짊어지고 가야할 부담감이 많은 사람들. 이들 덕분에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들의 '발연기 논란'은 없다. 촬영 전부터 촬영 중간중간까지 이들은 어떻게 '배우학교'를 운영하고 있을까.◇ 필요에 따라 대본 수정까지'동네변호사 조들호'를 이끌고 있는 박신양은 필요에 따라 대본도 수정한다. '조들호'는 이향희 작가의 최초 집필 후 몇 차례 작가가 바뀌었다. 이향희 작가와 공동 혹은 아예 다른 작가들이 쓰기도 했다. 5명 이상의 작가가 투입됐다는 소리도 있다. 그럼에도 드라마가 잘 되고 있는 건 박신양의 노력이 있는 덕분이다. 그는 현장에서 대본을 받아보곤 즉흥적으로 상황을 바꾸기도 한다. 연출 및 모든 제작진이 허용하는 선에서다. 확실히 현장서 연기하는 사람과 대본을 쓰는 사람의 관점 차이는 있다. 박신양은 보다 매끄럽고 깔끔하게 정리한다.실제로 tvN '배우학교'의 연기 스승이었던 박신양은 실제로도 드라마 촬영 전부터 강소라·류수영·박솔미를 상대로 끊임 없이 얘기를 나눴다. 드라마와 예능 모두서 '배우학교'를 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 모두들 박신양의 열정에 이견을 달진 않았다. 박신양은 예전부터 한 드라마에 갖는 애착이 대단하기로 유명한 배우. 이번에도 그 덕분에 동시간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배우들 모두 모아 열혈 강의지성은 지난해 MBC '연기대상' 대상을 받은 이후 차기작으로 '딴따라'. 극중 그의 회사에 소속된 딴따라 밴드 구성원은 실제로 신예들이 대부분이다. 씨엔블루 강민혁·공명·틴탑 엘조·이태선. 아이돌 두 명·신인배우 두 명이다. 엘조와 이태선은 사실상 첫 드라마다. 지성은 촬영 전부터 밴드부 매니저를 연기하는 혜리를 포함 다섯명을 주말에 걸쳐 두 번 소집했다. 캐릭터 중심을 잡지 못하는 이들에게 진심어린 조언과 또 연기 방향성 등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눴다.덕분에 실제와 극중이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지성과 아이들'이 결성됐다. 이를 지켜 본 스태프는 "지성이 첫 대본 리딩부터 각오가 남달랐다. 상대적으로 어린 배우들과 호흡에 대해서도 긴장 아닌 긴장을 하는 듯 보인다. 지성 덕분에 촬영 전부터 분위기는 한결 편안했다"고 말했다.◇ 본인 소속사서 개인교습남궁민은 '미녀 공심이'로 데뷔 18년만에 첫 미니시리즈 주연을 따냈다. '냄새를 보는 소녀' '리멤버'에서 보여준 소름끼치는 악역 이후 반전의 미소천사다. 파트너이자 타이틀롤은 걸스데이 민아다. 민아는 두 번째 드라마이자 단 번에 주인공을 꿰찼다. 앞서 같은 그룹 멤버 혜리가 그랬듯 방송 전부터 연기력에 대한 우려가 많았고 첫 회만에 깨부쉈다. 그 뒤에는 남궁민이 있었다. 남궁민은 휴일에 자신의 소속사까지 불러 민아의 개인 지도에 힘썼다.민아도 "현장에서 미안할만큼 (남궁민)오빠가 개인레슨처하며 연기를 알려준다. 아마 평생 살면서 연기 선배인 오빠를 못 잊을 것이다. 같이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나도 큰 영광이다"고 말했다. 남궁민도 민아를 보며 "연기 습득력이 빨라 좋은 연기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좋아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5.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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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걸그룹 틴트 “남성 아이돌 관심 없어요” 왜?

걸그룹 원조격인 핑클은 1998년 데뷔했다. 리더이자 솔로 가수로 아직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는 이효리는 히트곡 '10 Minutes'을 2003년 발표했다. 이젠 이들의 음악을 듣고 자란 세대들이 속속 데뷔해 가요계 대세를 이루고 있다.최근 데뷔싱글 '첫눈에 반했어'를 발표한 걸그룹 틴트(메이·상미·미림·제이미·미니) 역시 이효리의 음악을 듣고 자랐다. 팀의 막내인 미니가 1996년생으로 가장 존경하는 가수 역시 이효리다. 틴트는 "아직까지 이효리 선배님처럼 섹시한 모습은 무리다. 우리가 하면 '척'이 된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 나이 때 표현할 수 있는 귀엽고 깜찍한 모습은 자신있다"며 힘줘 말했다. 이들의 모습에서 데뷔초 '난 니꺼야'라며 '내 남자 친구에게'를 부르던 핑클이 떠오른다. 이효리처럼 귀엽고 깜찍한 걸그룹 멤버로 데뷔해,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구축한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팀 이름을 틴트라고 지었다."(메이) 사전에 검색해보면 색을 물들이다는 뜻이다. 가요계를 우리 만의 색깔로 물들이겠다는 의미다."-틴트의 색깔은."(미림) 귀여움에 소녀 감성을 더했다. 친구들과 떡볶이 먹고 쇼핑도 하고, 수다 떨고, 좋아하는 선배 이야기하는 이미지를 떠올리면 된다. 아직 어리니까 섹시한 척은 힘들다."-틴트의 강점은."(제이미) 다른 걸그룹은 20살이 막낸데, 우린 20살이 맏언니다. 나이가 어려 생기도 넘치고, 풋풋하다. ‘어린데 뭘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린 어려도 똘망 똘망하게 잘 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타이틀곡 '첫 눈에 반했어'를 소개해 달라."(상미)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이다. 5명의 소녀 감성을 표현했다. 후렴구에서 고무줄놀이를 연상케하는 동작이 있다. 언니 오빠들은 향수를 느끼고, 우리 또래 친구들은 재밌게 봐 줄 것으로 기대한다."-첫 방송을 마쳤는데 방송국에 눈길이 가는 남성 아이돌은 있던가."(미림) 남성 아이돌엔 관심이 없다. 우리가 잘 돼야 하니까, 사실 걸그룹만 눈에 들어온다. 가요 순위 프로그램을 모니터 할 때도 걸그룹만 보고, 남성 가수 무대는 그냥 넘겼다."-언제부터 가수를 꿈꿨나. "(제이미)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써클에서 밴드부 보컬을 했다. 그 때 노래에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메이) 중국에서 중2 때까지 공부만 했다. 길림성 대표로 웅변대회에 나가서 1등도 해봤다. 근데 넘치는 끼를 주체할 수 없는 거다. 공부보다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미림) 초등학교 때부터 가수가 되고 싶었다. 중국 유학을 갔는데 보아 선배의 '마이네임'이 거기까지 인기인거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도 가수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결국 부모님의 반대를 이겨내고 고3 때 한림예고로 편입했다.""(미니)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뮤직뱅크''인기가요'를 꼬박 챙겨봤다. 공부는 거의 안했다. 결국 몰래 지금 소속사 오디션을 넣었다. 아빠가 반대가 심했는데 지금은 기대반 걱정반이다.""(상미) 초등학생 땐 가수가 하고 싶었고, 중학교 올라오면서는 배우가 하고 싶었다. 그래서 둘을 합친 뮤지컬이 좋았다."-멤버들이 꼽는 가장 귀여운 멤버는."(미림) 미니다. 얼굴도 그렇고 행동도 귀엽다. 리더가 아팠던 적이 있는데 미니가 깨우더니 '언니 나와보세요' 하는 거다. 식탁에 가보니 깨죽이 있었다. 밥 위에는 아몬드로 장식도 하고 약까지 챙겨놨더다. 말투부터 성격까지 귀여워 죽겠다."-시크한 멤버는 없나."(메이) 상미랑 제이미가 시크해 보인다. 겉모습에서 풍기는 '스멜'이 '얼음 공주'다. 차갑고 도도해 보인다. 근데 제이미 성격은 엄청 털털하다. 상미는 딱 소녀다. 꾸미는 걸 좋아하고, 성격도 무척 세심하고 그렇다."-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한 가지는."(미니) 어렸을 때 우량아처럼 살이 쪘다. 할머니가 내가 4살때 '우량아 선발대회 나가면 우승감'이라고 했는데 정말 우승했다.""(메이) 학창시절 받은 메달과 상장이 다 합쳐서 100개가 넘는다.""(미림) 지금까지 짧지만 파란만장하게 살았다. 부모님이 가수 활동을 엄청 반대했다. 과거엔 표정도 우울하고 살도 엄청 쪘었다. '쟤가 무슨 가수야'라는 말도 들었다. 근데 운동을 하면서 모든게 바뀌었다. 노래 대회에 나가서 상도 받았고, 'K팝스타'에서 톱8까지 올랐다." -메이는 중국인인가."아버지가 중국인,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중국에서 태어나서 중학교 때 한국으로 오게 됐다. 그 때 국적도 한국으로 바꿨다. 활동에 도움이 된다. 중국어, 한국어를 모두 원어민 수준으로 할 수 있어서 메리트가 된다. 회사에서도 그런 면을 높게 사서 리더를 시킨 것 같다. 빨리 해외 활동을 하고 싶다."-미림은 팀에 제일 늦게 합류했다. "(미림) 어떻게 친해질지 그것부터 고민했다. 많은 대화가 필요했고, 진심으로 다가갔다. 언니 동생들의 성격을 파악하는게 중요하더라. 처음엔 정말 관찰 모드였다. 아침에 사과만 먹고 연습실로 가는데 안쓰러웠다. 아침에 일어나서 요리를 하고 멤버들을 깨웠다. 그렇게 친해졌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3.11.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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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걸그룹 틴트, “존경하던 효리 선배님, 이젠 목표”

걸그룹 원조격인 핑클은 1998년 데뷔했다. 리더이자 솔로 가수로 아직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는 이효리는 히트곡 '10 Minutes'을 2003년 발표했다. 이젠 이들의 음악을 듣고 자란 세대들이 속속 데뷔해 가요계 대세를 이루고 있다.최근 데뷔싱글 '첫눈에 반했어'를 발표한 걸그룹 틴트(메이·상미·미림·제이미·미니) 역시 이효리의 음악을 듣고 자랐다. 팀의 막내인 미니가 1996년생으로 가장 존경하는 가수 역시 이효리다. 틴트는 "아직까지 이효리 선배님처럼 섹시한 모습은 무리다. 우리가 하면 '척'이 된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 나이 때 표현할 수 있는 귀엽고 깜찍한 모습은 자신있다"며 힘줘 말했다. 이들의 모습에서 데뷔초 '난 니꺼야'라며 '내 남자 친구에게'를 부르던 핑클이 떠오른다. 이효리처럼 귀엽고 깜찍한 걸그룹 멤버로 데뷔해,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구축한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팀 이름을 틴트라고 지었다."(메이) 사전에 검색해보면 색을 물들이다는 뜻이다. 가요계를 우리 만의 색깔로 물들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틴트의 색깔은."(미림) 큐티에 소녀 감성을 더했다. 친구들과 떡볶이 먹고 쇼핑도 하고, 수다 떨고, 좋아하는 선배 이야기하는 이미지를 떠올리면 된다. 아직 어리니까 섹시한 척은 힘들다고 봤다."-틴트의 강점은."(제이미) 다른 걸그룹은 20살이 막낸데, 우린 20살이 맏언니다. 나이가 어려 생기, 풋풋함 그런 향기가 강점이다. ‘어린데 뭘 할 수 있어’라고 수 있지만 우린 어려도 똘망 똘망하게 잘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타이틀곡 '첫 눈에 반했어'를 소개해 달라."(상미)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이다. 5명의 소녀 감성을 표현했다. 사비에서 고무줄놀이를 연상케하는 동작이 있다. 언니 오빠들은 향수를 느끼고, 우리 또래 친구들은 재밌게 봐 줄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도 해볼까 그런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첫 방송을 마쳤는데 눈길이 가는 남성 아이돌은 없던가."(미림) 남성 아이돌엔 관심이 없다. 우리가 잘 돼야 하니까, 사실 걸그룹만 눈에 들어온다. 가요 순위 프로그램을 모니터 할 때도 걸그룹만 보고, 남성 가수 무대는 그냥 넘겼다."-언제부터 가수를 꿈꿨나. "(제이미)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써클에서 밴드부 보컬을 했다. 그 때 노래에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거 같다.""(메이) 중국에서 중2 때까지 공부만 했다. 반에서 1등도 했다. 길림성 대표로 웅변대회에 나가서 1등도 해봤다. 근데 넘치는 끼를 주체할 수 없는 거다. 공부보다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어머니에게 '공부보다 노래가 더 하고 싶어요'라고 어필했다.""(미림) 초등학교 때부터 가수가 되고 싶었다. 중국 유학을 갔는데 보아 선배의 '마이네임'이 거기까지 인기인거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도 가수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중학교 들어오기 전에 한국에서 공부를 하는데 지쳤다. 음악이 하고 싶었다. 결국 부모님의 반대를 이겨내고 고3 때 한림예고로 편입했다.""(미니)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뮤직뱅크''인기가요'를 꼬박 챙겨봤다. 공부는 거의 안했다. 중학교 3학년때 까지 공부하다가 이건 아니다 싶었다. 공부를 하다가 몰래 오디션을 넣었다. 아빠가 반대가 심했는데 지금은 기대반걱정반이다.""(상미) 초등학교 땐 가수가 하고 싶었고, 중학교 올라오면서는 배우가 하고 싶었다. 그래서 둘을 합친 뮤지컬이 좋았다."-닮고 싶은 선배가수는."(제이미) 씨스타 효린 선배님을 좋아한다. 대중과 소통이 잘되는 가수가 되고 싶다. 그런 면에서 다재다능한 효린 선배님이 롤모델이다.""(메이) 이효리 선배님 영상을 많이 보고 연습했다. 깜찍하고 섹시하고 여성스러운 모습을 모두 잘 표현하신다. 그래서 이효리 선배님을 멋있다고 하는거 같다. 심지어 소박하게 결혼하는 모습까지 멋있었다.""(미림) 세상에 꼭 필요한 '빛'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 가수 중에는 이효리 선배님을 존경한다. 무대 위에서 거짓이 없는 가수라고 생각한다. 손 짓 한 번 눈빛 한 번이 모두 프로페셔널하다.""(미니) 린 선배님의 목소리를 닮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이효리 선배님처럼 팬들에게 친근한 가수가 되고 싶다. 연예인이라고 멀게만 느껴지는 건 싫다.""(상미) 유재석 선배님처럼 대중에게 친숙하고 친밀하고 싶다. 항상 한결같다는 말을 듣는 가수가 되고 싶다. 가수로는 옥주현 선배님을 좋아한다. 언젠가는 배우로도 활약하고 싶다."-멤버들이 꼽는 가장 귀여운 멤버는."(미림) 미니다. 얼굴도 그렇고 행동도 귀엽다. 리더가 아팠던 적이 있는데 미니가 깨우더니 '언니 나와보세요' 하는 거다. 식탁에 가보니 깨죽이 있었다. 밥 위에는 아몬드로 장식도 하고 약까지 챙겨놨더다. 말투부터 성격까지 귀여워 죽겠다." -시크한 멤버는 없나."(메이) 상미랑 제이미가 시크해 보이긴 한다. 겉모습에서 풍기는 '스멜'이 '얼음 공주'다. 차갑고 도도해 보인다. 근데 제이미 성격은 엄청 털털하다. 상미는 딱 소녀다. 꾸미는 걸 좋아하고, 성격도 무척 세심하고 그렇다."-멤버들끼리 있을 땐 뭘하고 시간을 보내나."(미니) 멤버들이 끼가 엄청 많다. 우리끼리 있으면 예능에서처럼 MC가 돼 '막춤 타임'도 진행하고, 차안에서 'K팝스타' 심사위원처럼 '제 점수는 요'하고 점수도 준다. 우리만의 유행어 만들기도 재미있다."-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한 가지는."(미니) 어렸을 때 뭐만 먹으면 우량아처럼 살이 쪘다. 할머니가 내가 4살때 '우량아 선발대회 나가면 우승감'이라고 했는데 정말 우승했다.""(메이) 학창시절 받은 메달과 상장이 다 합쳐서 100개가 넘는다.""(미림) 지금까지 짧지만 파란만장하게 살았다. 부모님이 가수 활동을 엄청 반대했다. 과거엔 표정도 우울하고 살도 엄청 쪘었다. '쟤가 가수를 한다고'라는 말도 들었다. 근데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모든게 바뀌었다. 대회에 나가서 상도 받았고, 'K팝스타'에서 톱8까지 올랐다." "(제이미) 체육대회 때면 이단줄넘기를 1분에 80개 정도 했다. 선생님들이 체육교육학과에 추천서를 써준다고 했을 정도다."-메이는 중국인인가."아버지가 중국인,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중국에서 태어나서 중학교 때 한국으로 오게 됐다. 그 때 국적도 한국으로 바꿨다. 활동에 도움이 된다. 중국어, 한국어를 모두 원어민 수준으로 할 수 있어서 메리트가 된다. 회사에서도 그런 면을 높게 사서 리더를 시킨 것 같다. 빨리 해외 활동을 하고 싶다."-미림은 팀에 제일 늦게 합류했다. "(미림) 어떻게 친해질지 그것부터 고민했다. 많은 대화가 필요했고, 진심으로 다가갔다. 언니 동생들의 성격을 파악하는게 중요하더라. 처음엔 정말 관찰 모드였다. 아침에 사과만 먹고 연습실로 가는데 안쓰러웠다. 아침에 일어나서 요리를 하고 멤버들을 깨웠다. 그렇게 친해졌다." "(메이) 자기 자신을 낮추더라. '우리에게 진심으로 다가오는구나'라고 느꼈다. 미림이는 숙소 반장이다. 떠들면서 장난치는 걸 좋아한다. 연습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오면 호피 가운을 입고 나와서 '이제 자야할 시간이에요, 들어가세요'라고 한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3.11.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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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 수능 384점 한가인, 연예계 ‘대표 브레인’ 또 누구?

최근 연예계에 유독 '공부 잘하는' 스타들이 많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성공한 연예인의 필수조건에 수능성적이 포함되는 것도 아닌데 넘치는 끼에 명석한 두뇌까지 갖춘 이들이 속속 등장해 부러움을 사고 있다. 우수한 학벌을 홍보수단으로 내세우며 화제몰이를 하는 것 뿐 아니라 연예인으로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어 '머리 좋은 사람은 다르다'는 말을 듣고 있는 중. 관계자들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연예인을 보는 눈도 달라졌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라며 "연예인의 활동폭이 넓어지고 사회적 지위도 높아졌다. 예전엔 자식이 연예인을 지망하면 무조건 뜯어말렸지만 요즘엔 '능력 있으면 해보라'고 한다. 평범하게만 살기보다 할 수만 있다면 유명인이 돼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012 수학능력시험 종료를 계기로 '공부 잘하는' 스타들을 살펴봤다. ▶이소은 학력: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성적: 서문여고 2학년 재학 중 토플 만점 (수능 대신 특수재능보유자 특별전형(어학특기)으로 대학 입학)2009년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코넬 대학교, 조지타운 대학교, 노터데임 대학교 등 미국내 4개 로스쿨에 동시에 합격한 수재. 지난 5월 법학전문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변호사 자격시험도 패스했다. 세계적인 모의재판 대회에서 우수변론가상을 받기도 했다. 8월부터 미국의 한 로펌에 취업해 법조인으로 활동 중이다. 10대 시절 '소녀' '서방님' 등의 곡으로 가수활동을 하더니 이젠 국제적으로 명석한 두뇌를 활용하고 있다. ▶한가인 학력: 경희대학교 호텔경영학과 학사성적: 배화여고 재학 시절 전교 5등, 수능시험 점수 400점 만점에 384점고등학생 때 KBS 2TV '도전 골든벨'에 출연해 34단계까지 통과하는 실력을 보였다. 고2 때 집에서 학교로 이동하는 시간도 아깝다면서 친구 세 명과 학교 앞 고시원에서 생활했을 정도로 열성적인 학생이었다. 당시 고시원 생활을 하던중 PC방에 빠져 더 좋은 성적을 얻지 못했다고 인터뷰 등을 통해 밝혔다. 하지만, 경희대 호텔경영학과 역시 한가인이 입학하던 당시 '문턱'이 높기로 유명했던 학과다. 이 정도면 우등생 인정이다. ▶박지선 학력: 고려대학교 사범대 교육학과성적: 수능성적 1등급 각각 서울대와 연세대를 나온 서경석·이윤석의 뒤를 이어 '개그계 브레인'의 계보를 잇고 있는 인물. 무대위에서는 망가지며 웃음을 주지만 조금만 대화를 나눠보면 '똑똑한 여자'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고득점 비결은 집중력. 인터뷰를 통해서도 "고교시절 수업시간에 단 한번도 잔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개그맨 동료들 사이에서도 무슨 일을 하든 가장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끝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송중기학력: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재학중성적: 수능 점수 400점 만점에 380점대.웬만한 여자는 주눅들게 만드는 투명한 피부도 모자라 명색한 두뇌까지 가졌다. 중학교 시절 전교 회장을, 고등학교때는 전교 부학생회장을 맡았다. 수년간 계속했던 쇼트트랙을 부상 때문에 그만둔 후 상실감을 공부로 해소했다. 2006년 성균관대 재학 시절 '성대 얼짱'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KBS 1TV '퀴즈 대한민국'에 나와 준우승을 차지했다. 운동과 공부 뿐 아니라 항상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며 사회생활까지 똑똑하게 해나가는 센스쟁이다. ▶이상윤학력: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재학중성적: 고등학교 시절 늘 전교 10등 안에 들고 수능시험 400점 만점에 약 390점. 고교 시절에는 집과 학교밖에 모르는 전형적인 '모범생'이었다.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비결을 묻는 질문에 "얌전하게 공부만 했어요"라고 답할 정도. 대학 입학 후 뒤늦게 유흥 문화를 알아 친구들과 어울리기도 했다는게 이상윤의 말. 연기활동까지 병행하다보니 졸업학점을 이수하지 못해 '12년째 대학생'이라는 꼬리표가 붙기도 했다. 이상윤은 "지금까지 맡았던 역이 엄친아 이미지에 국한돼 너무 길어지면 정형화 될 것 같아 두렵다"고 나름의 고충을 털어놓았다.▶버벌진트학력:서울대학교 경제학과/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성적: 수능 1등급. 자의로 고등학교(한영외고)를 중퇴하고 검정고시를 통해 서울대 입학. 외국어고등학교·서울대·로스쿨까지, 엘리트 코스만 걸어온 재원이다. 고등학교를 자퇴하고도 무리없이 서울대에 입학할 정도로 뛰어난 두뇌와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가졌다. 고교생 때 좋은 성적을 거둔 이유도 부모님과 선생님께 자유로운 밴드부 활동을 허락받기 위해서라고. 지난 7월 MBC 뮤직 '리모콘'에서는 "솔직히 공부가 제일 쉬웠다"는 망언을 날려 1996년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의 저자 장승수 이후 15년 만에 67만 고3 수험생들을 '멘붕 상태'로 만들었다. ▶성시경학력:고려대학교 사회학과/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방송학과성적 : 학창시절 늘 전교 3등 안에 들었음. 통역병(토익 900점 이상만 가능) 출신.가요계 대표 브레인. 아버지부터 두 명의 누나까지 모조리 국내 유수 대학 출신이다. 엘리트 집안에서 자란만큼 어려서부터 학급 반장을 도맡으며 우등생으로 지냈다. 서울대를 가기 위해 삼수를 했다가 좌절되고 세 번 모두 고려대에 합격한 독특한 케이스. 자신의 명석함을 숨기고 겸손한 태도를 취하기보다 오히려 당당하게 내세우는 스타일이라 '건방지다'는 오해도 종종 받는다. 최근 KBS 2TV '1박2일'에서 허당 이미지가 가미된 '성충이' 캐릭터로 진솔한 모습을 보이며 인기몰이 중이다. ▶스윗소로우학력: 연세대학교 경제학(성진환)·영어영문학(김영우)·정보산업공학(송우진)·화학공학(인호진) 성적: 수능성적 400점 만점에 381.1점(성진환), 인호진은 고등학교 때 최고성적 전교 1등팀 자체가 연세대 내 합창동아리를 기반으로 결성됐다. 멤버들의 학력만 본다면 현재 활동하는 그룹 중 스윗소로우를 따라갈 팀이 없다. 경제학·영어영문학·정보산업공학·화학공학 등 멤버들의 전공분야도 다양하다. 각 멤버의 학창시절 성적표에서도 '우'를 찾아내는게 쉽지 않다. 대부분 '올 수' 행진을 이어왔기 때문. 멤버 성진환은 외국어고등학교 재학 시절 모의고사 성적이 전국 상위 0.17%를 기록했고, 인호진도 전교 1등에 올랐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인혜 학력: 고려대학교 정치경제학부 졸업성적: 수능성적 400점 만점에 370점대초등학교 때부터 전교 최우수 학생에게 주는 과학기술처장관상을 수상하며 '될성부른 떡잎'임을 증명했다. 고등학교 내신 성적은 5.0 만점에 자그마치 4.8점. 좋은 성적을 받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한국방송예술종합학교 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다. 28살의 나이로 강단에 서게 된 후에는 '꿈이 무엇이든 공부가 기본이다'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김정훈학력: 서울대 치의예과 자퇴, 중앙대 연극학과 졸업성적: 고등학교 재학 시절 진주시 모의 고사 전체 1등'서울대 치대생'이라는 타이틀로 인기를 얻었다. 고교시절은 놀라움의 연속. 전교에서 1등을 차지했고, 국어에서 일본어에 이르기까지 전부 100점을 맞은 ‘레전드급’ 성적표의 주인공이다. 진주 지역에서 모의고사 1등을 차지했다. 꿈에 그리는 서울대생이 됐지만 가수로 활동하겠다면 자퇴서를 냈다. 이후 중앙대 연극학과에 입학해 연기에 대한 학구열을 불태웠다. 연예팀 2012.11.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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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윤우현 “팀 해체는 막고 싶었다”

록밴드 버즈가 제 2의 전성기를 노리고 있다. 2003년 남성 5인조로 데뷔한 버즈는 2007년 멤버들의 군입대와 소속사 이적 문제로 휴식기를 가졌다. 이후 윤우현(29·베이스)은 올초 제대하자 마자 탈퇴한 보컬 민경훈을 대신해 나율(19·보컬)을 영입, 남성 2인조를 결성했다. 지난 16일 스페셜 앨범 '퍼즈버즈(fuzz buzz)'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여자가 싫다'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버즈는 "이번 음반에는 전 멤버 민경훈이 부른 노래 두 곡도 수록돼 있다. 버즈의 오늘과 내일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과도기적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한 단계 진화하는 버즈가 되겠다"며 웃었다.-그룹명을 그대로한 이유는."2006년 민경훈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의 계약해지 기간이 됐다. 당시 사무실에서 회의를 했는데 회사에서는 버즈를 그대로 유지하고 싶어했고, 멤버들은 솔로 활동을 하고 싶어했다. 나까지 버즈를 떠나면 버즈라는 그룹은 완전히 공중분해 되거나 아예 다른 사람들로 채워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나 혼자라도 버즈를 이어가고 싶었다. 1집 때 팬들에게 '1000회 단독 콘서트를 할 때까지 버즈를 하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다. 그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 예전 멤버들이 다시 합류 의사를 밝히면 언제든지 같이 할 의사가 있다. 그래서 일부러 드럼·기타 자리를 공석으로 비워뒀다."(윤우현)-신곡과 함께 버즈의 리메이크곡을 수록한 이유는."기존의 팬을 안고 함께 가자는 의미다. 그래서 신곡 2곡과 함께 리메이크곡을 앨범에 실었다. 최대한 나만의 특징을 잘 살려서 부르려고 노력했다. 기존의 곡들은 오케스트라가 많이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아날로그적인 전자음악을 많이 썼다. 마치 다른 음악처럼 다가올 것이다."(나율)-멤버로 발탁된 계기는."중학교 시절 축제 때 노래를 한 적이 있다. 친구가 밴드부 드럼이었는데 나보고 보컬로 서달라고 요청했었다. 그렇게 음악을 처음 시작했고, 대전에서 실용음악학원을 다니면서 본격적으로 음악 공부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지금의 소속사로부터 먼저 연락을 받았고, 오디션을 봐서 우현이 형과 버즈를 하게 됐다."(나율)-민경훈과 나율이 만난 적이 있나."이번 앨범 녹음할 때 녹음실에 민경훈 선배님이 찾아왔다. 그 때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 다음에 더 긴 대화를 나누고 싶다."(나율)-민경훈과의 비교가 부담스럽지 않았나."사실 가수가 되겠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단지 음악이 좋았을 뿐이다. 게다가 워낙 민경훈 선배님이 잘하셔서 버즈에 들어갈 엄두도 못냈었고, 부담감도 엄청 컸다. 정말 어떻게 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다."(나율)-원래 꿈은 뭐였나."어렸을 때 부터 학교 농구선수로 활동했다. 중학교 3학년 때 운동을 하다가 어깨를 다쳤다. 그 이후로 운동을 그만뒀고, 농구선수로서의 꿈을 접었다. 이후 음악에 빠졌지만 연예인이 꿈은 아니었다. 실용음악 학원을 차리는 것이 꿈이었다."(나율)-군대에 있을 때 좋아했던 아이돌은 누구인가."다 좋아했다. 정말 군인들에게 여자 아이돌은 신이다. 내가 이등병 때 내무반 선임병들이 소녀시대 사인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마침 소녀시대의 코디네이터가 나의 예전 코디라 사인을 부탁했다. 한 달이 지나도 두 달이 지나도 안 와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뒤늦게 사인이 왔다. 그 날 내무반이 난리났었다."(윤우현)-휴가 나왔을 때 가장 힘이 됐던 사람은."부모님과 민경훈이다. 민경훈과 술을 마시면서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민경훈은 면회도 종종 왔었다."(윤우현)-서로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나율은 녹음도 이번 앨범이 처음이었고 거의 백지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지금도 잘하지만 앞으로 깔끔한 보이스에 자신만의 색깔을 잘 입혀서 매력적인 보컬리스트가 됐음 좋겠다."(윤우현)"형이 작곡을 잘하시니깐, 내가 작곡하면서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일촌 신청도 받아줬으면 좋겠다.하하."(나율)-앞으로의 목표는."예전에 받았던 골든디스크 본상을 또 한 번 받고 싶다. 나율을 보컬로 내세운 버즈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다지고 싶다. 내년 초 소극장에서 장기간에 걸쳐 콘서트를 할 예정이다."(윤우현)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사진=에이원피플 2010.11.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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